오늘의 첫 번째 대선 키워드는 '누가 누가 잘 추나' 입니다. <br /> <br />선거 유세 묘미 중 하나는 유세 곡에 맞춘 신 나는 춤이죠. <br /> <br />이번 대선에서도 춤이 빠지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 유세에서는 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의 댄스 실력이 화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지역구인 인천에서 로제 '아파트'를 개사한 곡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고요. <br /> <br />그간의 스트레스를 춤으로 날리는 듯,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외치며 환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국민의힘 유세 현장으로 가 볼까요? <br /> <br />대구 서문시장에 많은 지지자 모였는데요. <br /> <br />그 중심에서 김문수 후보가 김종국의 '사랑스러워'를 개사한 곡에 맞춰 율동을 선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뒤에 서 있는 권성동 포함 당 지도부는 어색한 듯 기호 2번의 '브이'를 하고 있거나 박수를 치며 김 후보의 댄스 바라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선거전이 달궈질수록 후보와 함께 춤을 추며 유세하는 모습, 볼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두 번째 키워드는 '스타벅스 금지어' 입니다. <br /> <br />스타벅스에서는 주문한 음료가 나오면 직원이 등록된 닉네임을 불러 알려주죠. <br /> <br />6월 3일까지, 선거 기간에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대선 후보의 이름을 닉네임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, 김문수, 이준석 등 이름은 물론 '진짜이재명''김문수짱''새미래이준석' 같은 문구로 써 봤더니, 역시 불가능하다고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대선 후보의 이름이 들어간 문구 자체가 차단된 겁니다. <br /> <br />한덕수 전 총리나 한동훈 전 대표,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다른 정치인의 이름은 닉네임으로 설정할 수 있고요. <br /> <br />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름은 불가능하지만, 김건희 여사의 이름은 닉네임으로 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키워드는 '애칭 전쟁' 입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에서도 선거전이 한창인데요. <br /> <br />지지자들은 각 후보의 애칭을 활용한 해시태그와 밈으로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애칭을 활용해 근엄하고 딱딱한 이미지 대신 친근함을 더하는 거죠. <br /> 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'이재명'과 '파파'를 합친 '잼파파'나 '잼버지'로, <br /> <br />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'왕' '신'과 김문수를 합친 '킹문수'나 '갓문수'로 불립니다. <br /> <br />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준석의 '석'을 영어 '스톤'으로 한 '준스톤' 해시태그가 인기인데요. <br /> <br />친근한 애칭이 누리꾼들의 표심을 얼마나 끌어모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51410571180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